
동료는 리더의 말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 말이 오늘 하루의 태도를 바꾸고,
그 말 한 줄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키기도,
혹은 불필요한 허상을 심기도 합니다.
지성 있는 리더는 ‘기분 좋은 말’이 아니라
현실적이고도 품격 있는 말을 선택합니다.
“할 수 있어!”라는 말 뒤에는
논리와 근거, 전략과 계획이 따라야 하며,
“지금은 어렵습니다.”라는 말에는
대신 어떤 길이 가능한지 제안하는 대안의 책임이 담겨야 합니다.
무작정 괜찮다고 말하는 건 격려가 아닙니다.
그건 책임을 회피하는 낙관주의일 뿐입니다.
반대로,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말하지 않으면
동료는 불필요한 노력과 좌절의 반복 속에서 소진됩니다.
블루에이지는 자신감을 북돋우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그 자신감은 진실에 기반해야 합니다.
비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라,
함께 도달 가능한 비전을 그려주는 것.
그것이 지성 있는 리더가 갖춰야 할 말의 품격입니다.
“내가 당신을 믿는다는 말은,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를 분명히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리더의 말은 약속입니다.
그리고 지성은 그 약속에 책임을 묻는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