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숍 일환으로, 대천 나무와 팬션으로 떠나기로 한 가족들
과연 대천까지 잘 도착을 했을까요?
목요일 아침 8시, 남들은 회사가느라 바쁠 시간이지만 난 이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오늘이 바로 워크숍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쿄쿄
분하지만 가장 적은 돈과 열악한 교통편(버스)으로 가는 길이라 마음이 아프지만
전날 마음을 추스리고 나름 현지 인맥을 동원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한터라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다.
날씨가지 너무 너무 좋구낭 ~~
표를 끊고 나니 허기가 엄습~ 먹고싶은건 많지만 주어진 예산이 빠듯해 참아야 겠습니당…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느새 내 손에 감자튀김이 딱 ㅋㅋ 뭐지 나도 모르는 내가 … 후덜덜
먹느라 정신팔려 버스를 놓칠뻔, 하지만 친절한 기사분의 도움으로 무사 탑승 완료
이제 대천 도착할때까지 숙면을 취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편한 자세를 취하려 고개를 딱 돌리자 마자 백디님과 눈이 딱
그리고 바로 100분 토론이 떡 하고 시작~~
시사, 경제, 연애, 스포츠 등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폭포수 처럼 막 쏟아 지더군요. ㅠㅠ
그렇게 LIVE 방송이 흘러 기나긴 여정의 종착지, 대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숙소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점심을 지역 맛집에서 해결하고 오라는 미션을 수행하러
사전에 검색한 맛집을 찾아 다시한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맛집은 바로 두구 두구 두구~
대천오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시! 골! 냉! 면! 현지에 살고 있는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결정한 곳입니다.
아 저기 지인이 차를 대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빠듯한 경비를 아끼고자 전날 현지인 작업을 ㅋㅋ
터미널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네요.
가격도 나름 착하네요. 양 많이 주세요
전 비빔냉면을 백디님은 특이하게 콩국수를시켰습니다. 역시 평범하지 않으시네요.
과연 맛은 ㅠㅠ 굿~~ 달콤 ,상큼, 얼얼 이 세 단어가 적당하게 잘 조화가 되어있는 오묘한 맛이 일품입니다.
콩국수는 어떠냐고 묻자 “콩수맛이에요”라고 하네요. 예 감사합니다 백디님.
맛있는 점심도 먹고 지인의 차를 빌려 숙소까지 편하게 도착했습니다.
이미 편집장님과 썬디님은 촬영을 하고 계시네요.
비도 오는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대천에와서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지만 비가 넘 많이 와서 이야기꺼리가 그다지 없네요.
그대신 보너스로 워크숍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워크숍와서도 일을 하시는 우리 Bloom식구들 ㅋㅋ 특히 전실장님 일하는 모습에 예은이가 놀라네요.
얼굴 크기 누가누가 크나 비교하는 사진입니다. 우리 영후가 가장 크군요 ㅋ
뭐니뭐니해도 워크숍에 먹거리가 빠질수 없죠.
여러 음식을 준비해 갔지만 류 실장님이 만들어준 핸드메이드 카나페~~ 오 완전 맛있어요.
역시 섬세함이 달라용 . 진짜 감동입니다.
요것도 류실장님의 초이스 넘 고급인가~ ^^ 암튼 이거 말고도 와인 3병이 더 있었다는~~
맥주, 소주 없는 워크숍은 처음이네요.
프랑스 출신 소몰리에 전문가를 친구로 두고 있는 전실장님께서 와인 평가를 하고 계시네요.
결과는 …. 일단 먹어보고 말슴하신다네요. ㅜㅜ(그런데 아직까지도 말씀을 안하시는 이유는, 혹시~~)
Bloom식구들의 영혼이 자유롭게 피어날수 있게 건배~~
이날 대표님 동생분께서 가리비와 생굴을 협찬해 주셔서 미친듯이 구워 먹었다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워크숍 관련
포스팅을 종료하고자 합니다.